
대련집
넓은 밀가루 면에서 나온 전분이 뽀얀 사골 국물에 풀려, 사골 칼국수는 떡국처럼 걸쭉합니다. 한 그릇을 시켜도 작은 두 그릇으로 나눠 주는 일이 있고, 고춧가루를 넉넉히 묻힌 겉절이가 곁들여집니다. 점심에는 대부분…
서울(서울시) 맛집 리스트 1768곳. 한식, 해산물, 국수, 카페 등 지역별 인기 식당을 평점, 리뷰 수, 지도로 비교합니다.

넓은 밀가루 면에서 나온 전분이 뽀얀 사골 국물에 풀려, 사골 칼국수는 떡국처럼 걸쭉합니다. 한 그릇을 시켜도 작은 두 그릇으로 나눠 주는 일이 있고, 고춧가루를 넉넉히 묻힌 겉절이가 곁들여집니다. 점심에는 대부분…

점심 갈비탕은 하루 100그릇만 내서 늦게 가면 놓치기 쉽습니다. 다시마와 무로 낸 맑은 국물에 살이 두툼한 갈빗대가 뚝배기 가득 담기고, 고기는 뼈에서 발라 옅은 간의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소고기 국밥은 붉고…

참나무 장작 고온에 구운 한방 통닭은 기름이 빠진 껍질이 종이처럼 얇고 빠삭하며, 속살은 가슴살까지 촉촉합니다. 닭 속에 찹쌀과 마늘, 한방 재료를 채워 함께 굽기 때문에 닭기름과 한방 향이 밴 닭밥이 나오고, 곁…

인도인 요리사가 커리와 탄두리, 난, 브리야니를 만들고, 서울대입구역 근처 지하 1층에서 2010년대 초부터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탄두리 치킨은 요거트와 향신료에 재운 닭을 꼬치째 높은 열로 구워 테이블 앞에서…

성수동 카페 거리의 조용한 골목 2층에 있어 입구의 하이라인 입간판을 보고 올라갑니다. 초당 옥수수 프렌치 토스트는 부드러운 토스트에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올려 옥수수 향을 겹치고,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입에 넣으면…

창문 없는 상가 복도 끝으로 들어가면 홀과 작은 방들이 나뉘어 있습니다. 1976년 염리동에서 시작한 을밀대의 첫 분점이라, 냉면과 함께 수육, 녹두전을 곁들여 소주를 마시는 자리로도 쓰입니다. 수육은 기름과 살코…

대부분의 딤섬이 세 조각씩 나와 세 명이 가면 여러 접시를 고르게 나누기 좋습니다. 하가우는 탱글한 새우가 씹히고, 샤오마이는 돼지고기와 새우, 버섯에 육즙까지 한입에 담깁니다. 두유피 새우 춘권은 바삭하고 짭짤하…

중국대사관 맞은편, 60년 넘은 건물을 고친 카페라서 2층 큰 창에 대사관 건물과 나무가 한 화면으로 들어옵니다. 체리 티라미수는 진한 체리 맛을 부드러운 크림에 겹쳤습니다. 구움과자 쪽은 치즈케이크와 버터바, 설…

주방 한쪽에서 발로 밟아 치댄 반죽을 칼로 탕탕 썰어 내는 모습이 자리에서 보입니다. 사누키식이라 씹을 때 탄력이 강하고, 면 굵기는 생각보다 조금 가늡니다. 면 맛이 가장 잘 드러나는 냉붓카케 우동은 쯔유와 깨,…

치즈버거는 번, 양파, 치즈, 패티만 넣은 단순한 구성이라 두툼한 패티의 육즙과 바비큐 향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감자튀김은 양이 많아 세트로 나눠 먹는 편이 낫고, 칠리를 올린 칠리치즈프라이가 사이드로 나옵니다.…
아시안 퓨전
종로구
강된장 쌈밥은 잎채소로 감싼 밥을 강된장 위에 줄지어 올려 내고, 같이 주는 작은 가위로 잘라 된장과 함께 떠먹습니다. 오래된 한옥에 자갈과 돌, 식물로 꾸민 일본식 정원을 들였고, 주말에는 오픈 전부터 줄이 생깁…

냉면 그릇에 한 마리가 다 들어가지 않을 만큼 큰 꽃게가 집게 끝까지 살이 차서 나옵니다. 간장은 지나치게 짜거나 달지 않고 고추의 매운맛이 살짝 남아 게살의 단맛을 덮지 않습니다. 간장게장 정식에는 감태, 계란찜…
카페
서초구
우면동 주택가 안쪽에서 실내 홀이 야외 테라스와 루프톱으로 이어지고, 바깥으로 낮은 집들과 동네 야산이 보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고 주차 공간은 좁습니다. 베이글은 크고 속이 쫄깃합니다. 올리브 베이글과 레몬…
양고기
마포구
호주산 양 어깨의 뼈 붙은 부위인 삼각갈비를 큰 불판에 양파, 마늘과 함께 올려 직접 굽습니다. 징기스칸식이나 양꼬치가 아닌 한국식 양갈비 구이로, 양고기가 흔해지기 한참 전부터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고기는 마늘…

종묘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서순라길의 한옥에 낮은 처마와 안뜰이 남아 있습니다. 트러플 들기름 막국수는 들기름의 고소함에 트러플 향을 은은하게 얹어 맵지 않습니다. 한상 세트에는 막국수와 함께 메밀전병, 수육, 명…

낙지해물파전 옆에 회간장, 진간장, 초장이 나란히 놓입니다. 파전 위에는 낙지와 새우가 듬뿍 올라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부쳐지지만, 기름이 많은 편입니다. 동죽칼국수의 동죽은 바지락보다 도톰하고 가리비처럼 탱탱하며,…
아침식사
중구
아침 메뉴는 올리브오일에 바삭하게 구운 시골빵에 아보카도를 바르고 노른자가 살아 있는 달걀프라이를 얹은 접시로, 빵과 아보카도, 달걀 맛이 소스에 묻히지 않고 하나씩 납니다. 브런치 메뉴 사이에 국밥이 끼어 있고,…

이태원역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살사와 바차타, 레게톤 음악이 흐르는 1층 펍이 나옵니다. 타코 세트는 속재료가 다른 타코 여러 개를 한 접시에 담아 일행이 나눠 먹고, 파히타는 뜨거운 고기와 채소를 또르띠야에 직접…
커피
중구
리네아 PB 머신에 E80+, 스코디2, EK43 그라인더까지, 충무로와 을지로 사이 골목의 작은 카페치고 장비가 묵직합니다. 카페라떼는 쓴맛이나 탄 맛 없이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단맛이 함께 올라오고, 시그니처 양…

장충동 평양면옥과 뿌리가 같지만 1990년대 논현로에서 문을 연 뒤 따로 맛을 다듬어, 본점보다 고기 향과 간이 또렷한 평양냉면 육수를 냅니다. 메밀 면은 질기지 않게 부드럽게 넘어가고, 위에 돼지고기 제육과 소고…

술 손님과 식사 손님의 자리를 나눠 앉히는 24시간 국밥집이라, 밥만 먹으러 온 사람은 비교적 조용한 쪽에 앉습니다. 양지사골설렁탕은 사골 육수에 갈비탕 육수를 섞어 간이 조금 더 있고, 먹다 보면 입술이 붙을 만…

유리 진열대에는 굵은 소금을 얹은 프레첼과 겉이 단단한 하드 롤, 사워도우 계열의 큰 빵이 놓입니다. 독일 출신 셰프 미하엘 리히터가 빵과 독일 가정식을 한 공간에서 내는 곳입니다. 수프는 토마토, 양파, 콩, 버…

주문 줄에 선 뒤 키오스크에서 먼저 결제하고, 영수증과 번호표를 받아 차례를 기다립니다. 주말에는 이 대기가 한 시간을 넘기도 합니다. 마제소바는 멘야하나비보다 소스가 묽고 덜 느끼한 대신 고기와 가쓰오부시 향이…

원두를 직접 볶되 가볍게 로스팅해,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브루잉 커피에서 원두마다 다른 향이 또렷하게 갈립니다. 게이샤 품종을 늘 갖추고 있고, 브루잉 커피 값은 원두에 따라 달라집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