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b Land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에 위치한 램랜드는 한국에서 양고기가 대중화되기 훨씬 전부터 자리를 지켜온 양갈비 전문점으로, 징기스칸식이나 중식 양꼬치가 아닌 한국식 양갈비 구이를 선보이는 노포입니다. 마포 지역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 사랑받으며, 여의도에서도 건너오는 단골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메뉴는 삼각갈비, 전골, 수육, 용봉탕 네 가지뿐이며, 대부분 삼각갈비를 먹고 전골로 마무리하는 코스를 택합니다. 삼각갈비는 호주산 숄더랙(양의 어깨살)으로 1인분 200g에 28,000원이며, 직원이 테이블에서 세심하게 구워줍니다. 처음 한 점은 상추 대신 토르티야에 올리브, 콘샐러드, 양파, 마늘 등을 넣어 싸주는데, 양고기 랩 같은 별미입니다. 고기 자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한 말캉한 식감으로, 양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어 양고기가 처음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마늘 기름장에 찍어 먹거나 쯔란(큐민)을 달라고 요청하여 뿌려 먹으면 풍미가 크게 올라갑니다. 수육도 부드럽고 향을 잘 잡아 거부감이 없으며, 1인분(8개)도 주문 가능합니다. 마무리 전골은 김치 베이스의 칼칼한 국물에 구운 양파와 마늘의 단맛이 더해진 것으로, 라면사리와 밥이 함께 들어가 해장이 되는 시원한 맛입니다. 콜키지는 병당 10,000원이며, 평일 저녁 7시 방문 시 약 10분 대기가 일반적입니다. 대흥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이며, 주차장이 넓고 홀 좌석도 여유 있습니다. 다만 인기 있는 만큼 회전율을 위해 식사 템포가 빠른 편이라는 점은 참고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