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시미
창원시
동부회센타
곁들이 반찬 없이 회 하나로 승부하는 집이라, 대접받는 횟집을 기대하면 서운하고 회를 배불리 먹을 생각이면 맞습니다. 1층에서 생선을 고르면 바로 손질해 썰어 주고, 모듬회는 두툼한 막썰이로 수북이 쌓여 나옵니다.…
74곳의 음식과 위치를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식당을 비교합니다.
회/사시미
창원시
곁들이 반찬 없이 회 하나로 승부하는 집이라, 대접받는 횟집을 기대하면 서운하고 회를 배불리 먹을 생각이면 맞습니다. 1층에서 생선을 고르면 바로 손질해 썰어 주고, 모듬회는 두툼한 막썰이로 수북이 쌓여 나옵니다.…

냉면이 나오기 전에 유자청 샐러드, 도토리묵, 왕만두, 선지국이 먼저 깔리고, 냉면 위에도 두툼한 육전이 이미 올라가 있습니다. 육전 접시를 따로 시키면 다 먹지 못해 포장해 가기 쉽습니다. 제주산 흑메밀로 뽑은…
카페
거제시
거제도로 들어서는 사등면 해안가에 있어, 거제 여행의 첫 코스나 돌아가는 길 마지막에 들르기 쉽습니다. 3층 베란다 문을 열고 나무 계단을 오르면 동남아 루프탑 바처럼 꾸민 자리가 나오는데, 해 질 무렵 남해 위로…

주문한 음식은 카운터에서 직접 받아 오고 다 먹은 그릇도 손님이 반납하는, 푸드코트 같은 방식입니다. 슈바인학센은 주문 뒤 25분쯤 걸리고 저녁 피크에는 품절되기도 합니다. 독일마을 높은 곳이라 1층 테라스와 2층…

진주 사람들은 이 집에서 물냉면과 비빔냉면 사이의 특미냉면을 권합니다. 자작한 해물 육수 위에 육전과 황태무침, 무, 오이, 배를 얹어 섞으면 새콤한 맛이 먼저 올라옵니다. 달걀은 고명으로 반 개 얹는 대신 구운…
카페
창원시
가포 언덕 위 옛 시내버스 종점의 정비창을 고친 카페라, 주유기와 정비 공간의 골조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2층 폴딩도어를 열면 마산 앞바다와 돝섬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해가 지면 난간 너머로 야경이 펼쳐집니다…

굴 세트는 생굴과 굴무침에서 시작해 굴전, 굴튀김, 파래굴국밥으로 이어집니다. 굴전을 반쯤 베어 물어도 비린 향이 올라오지 않을 만큼 굴 향을 눌러 두어서, 굴을 잘 못 먹는 사람도 덜 부담스럽습니다. 대신 굴 맛…

기와지붕을 얹은 한옥식 건물 여러 동 사이로 정원과 계곡 산책길이 이어지고, 밤이면 처마 둘레에 조명이 켜집니다. 고기는 1층 판매장에서 포장된 안심, 등심, 채끝, 갈비살, 살치살, 치마살 가운데 골라 계산한 뒤…

빨간 양념을 덮은 육회비빔밥은 보기와 달리 맵지 않고, 배와 참깨, 참기름의 단맛과 고소함이 먼저 납니다. 밥보다 나물이 많아 육회는 따로 씹히기보다 비빔 속에 섞여 들고, 날고기가 싫으면 익혀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마산식 장어구이는 주방에서 끝까지 구워 내오기 때문에 테이블에 화로도 연기도 없고, 살이 포슬하게 풀립니다. 가포해안길의 이 집은 이름이 비슷한 가포영도장어와 다른 가게입니다. 장어구이는 소금과 양념을 반반으로 받…

직원 한 명이 인사하면 나머지가 한목소리로 따라 인사하는, 진주 칠암동의 넓은 중식당입니다. 다른 집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는 해물 국물에 크림을 더한 크림짬뽕이고, 짜장면과 짬뽕에는 불맛이 배어 있습니다. 양이 아…
한식
양산시
맑은 돼지국밥 국물에 우동 사리와 얇은 돼지고기, 순대를 넣고 약간 매운 양념을 더하면 얼큰우동국밥이 됩니다. 사골처럼 뽀얗지 않고 된장 맛이 은근히 비치는 국물이라 먹고 나서도 느끼하지 않지만, 우동과 돼지고기의…

자리에 앉으면 매장에서 직접 만든 나초 칩과 두 가지 소스를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담아 옵니다. 타코는 흔한 한입 크기보다 훨씬 크고 속이 꽉 차서 베어 물면 육즙과 소스가 흘러내립니다. 그릴드 파히타는 뜨거운…

항아리 모양의 깊고 두꺼운 그릇에 멸치 육수와 손으로 뜯은 반죽을 담아 내, 식사 끝까지 국물이 뜨겁게 유지됩니다. 국물에는 호박과 양파, 풀어 넣은 달걀이 들어가고, 반죽은 얇게 퍼진 조각과 도톰한 조각이 섞여…
한식
김해시
멸치쌈밥이지만 돌판에서 끓어 나오는 생멸치 조림은 국물이 자작하고 칼칼해서 매운탕을 먹는 기분이 듭니다. 멸치 살을 밥에 올려 상추와 쌈무로 싸 먹는데, 상추는 달라는 만큼 더 줍니다. 조림 양에 비해 밥 한 공기…

거제 고현시장 안 좁은 골목의 국밥집이라, 시장을 돌다 보면 파란 간판이 보입니다. 밥은 따로 주지 않고 뜨거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 따라 데우는 토렴으로 뚝배기에 담아 냅니다. 순대는 얇게 썬 평범한 찰순대여서…

예약을 받지 않아 식사 시간에는 30분 이상 기다리기 쉽고, 대기 명단에 연락처를 적어 두면 차례가 왔을 때 전화가 옵니다. 코스 정식은 사시미, 초밥, 튀김으로 이어지며 초밥 중에서는 가지초밥이 의외로 존재감이…

매운탕인데 고춧가루를 거의 쓰지 않아 국물이 맑고 간이 약합니다. 얼큰한 빨간 국물을 기대하고 가면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볼락매운탕에는 자연산 볼락이 통째로 들어가 부드러운 살을 발라 밥과 먹고, 쥐치매운탕은 같은…

물냉면 육수는 남해안 말린 해산물로 우리고, 원래 술자리 뒤에 먹던 진주냉면답게 간이 조금 셉니다. 네 가지 곡물로 뽑은 면은 보통 냉면보다 굵고 윤기와 탄력이 있습니다. 캐치테이블 대기 등록은 가게에 도착해야만…

돼지피를 넣지 않고 채소와 고기소를 얇은 막에 채운 만두식 순대라, 단면이 밝고 피순대보다 맛이 담백합니다. 모듬 순대에는 이 순대와 함께 간, 허파, 머리고기가 올라갑니다. 순대전골은 깻잎과 부추, 들깨를 넣어…

꿀빵거리 건너편 대풍관 건물 2층의 전복 식당이고, 대기는 테이블링 앱으로 받습니다. 전복돌솥밥 세트에 해물전과 생선구이, 밑반찬이 함께 나와 한 상으로 배가 찹니다. 솥밥은 그냥 떠먹으면 슴슴하니 양념장을 넣어…

국물에 간을 하지 않고 내주기 때문에 소금으로 먼저 간을 맞춥니다. 부산식처럼 묵직하기보다 맑고 깔끔한 쪽이라 돼지 냄새가 거의 없고, 반쯤 먹은 뒤 다대기를 풀면 칼칼해지지만 맵게 치솟지는 않습니다. 살코기와 내…

낙지볶음은 화끈하기보다 단맛이 도는 매운맛이고, 정식으로 시키면 재첩국이 조금 딸려 나옵니다. 재첩국은 작은 재첩을 맑게 끓여 가볍고, 땡초를 넣으면 칼칼해집니다. 도톰한 계란말이와 튀기듯 구운 고등어는 더 달라고…

전복물회에는 소면을 넉넉히 주는데, 한꺼번에 넣으면 전복을 고명으로 올린 냉면처럼 되어 버리니 해산물부터 건져 먹고 면은 나중에 조금씩 넣습니다. 물회에는 얇게 썬 전복과 함께 문어와 소라가 들어가고 찬 국물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