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운누룽지백숙
백숙 냄비에 닭 육수를 머금은 누룽지가 처음부터 함께 담겨 나와, 고기를 먹고 나면 따로 시키지 않아도 죽처럼 떠먹게 됩니다. 닭과 오리 가운데 고르고, 주말에는 예약을 받지 않아 도착한 순서대로 기다립니다.
경기도(경기) 맛집 리스트 707곳. 한식, 해산물, 국수, 카페 등 지역별 인기 식당을 평점, 리뷰 수, 지도로 비교합니다.

백숙 냄비에 닭 육수를 머금은 누룽지가 처음부터 함께 담겨 나와, 고기를 먹고 나면 따로 시키지 않아도 죽처럼 떠먹게 됩니다. 닭과 오리 가운데 고르고, 주말에는 예약을 받지 않아 도착한 순서대로 기다립니다.

돼지갈비를 원적외선 직화로 다 구워서 내오고, 테이블의 자이글은 식지 않게 데우는 데만 씁니다. 손님이 굽지 않으니 연기와 기름 튐이 없고 얼굴도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양념은 달지 않고 숯불향이 은은합니다. 11자…

오래된 고재로 꾸민 실내가 1980년대 동동주 주점을 떠올리게 합니다. 두부와 콩물은 매장에서 콩을 갈아 만들고, 자리에 앉으면 두부김치와 차가운 콩물부터 깔립니다. 이 콩물은 따로 사서 집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짜장과 짬뽕 모두 굵고 탄력 있는 수타면이라 가위를 대고 싶어지지만, 한 번만 잘라도 조각이 짧아져 젓가락에서 흘러내립니다. 자르지 말고 면치기로 먹는 것이 맞습니다. 면이 두꺼운 만큼 짬뽕은 국물이 덜 묻어나고,…

황태해장국에는 콩나물과 함께 들깨가루가 넉넉히 들어가, 맑게 끓이는 해장국에 익숙하면 첫 숟가락부터 진하고 고소합니다. 황태구이정식을 시키면 이 해장국에 황태구이와 계란찜이 붙어 나오므로, 둘이 가서 정식 하나와…

주문하면 음식이 아주 빨리 나오지만, 실내에 기다릴 자리가 없어서 캐치테이블에 대기를 걸고 가게 밖 의자에서 기다립니다. 온소바 국물은 가쓰오부시 쪽 감칠맛이 은은하고, 식탁에 놓인 무를 원하는 만큼 넣습니다. 냉…

피자는 700도 화덕에 90초만 넣었다 빼서 도우가 얇은데도 쫄깃하고, 테두리는 같이 나오는 바질 페스토에 찍어 먹습니다. 스트라차텔라 피자는 뜨거운 도우 위에 차가운 치즈를 올려 한입에 온도 차가 느껴집니다. 파…

송탄에서 오래 장사한 동네 통닭집이라 값이 지금도 낮게 매겨져 있고, 반반 치킨이면 후라이드와 양념을 부담 없이 함께 먹습니다. 단골이 꼽는 메뉴는 마늘간장치킨이고, 치킨윙에도 같은 간장 양념을 입혀 냅니다. 과일…
카페
양평군
종이에 꿈을 적어 내면 포켓 카드로 출력해 돌려주고, 적은 원본은 카페가 보관합니다. 다시 찾아왔을 때 예전에 쓴 꿈을 꺼내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은 렌즈와 셔터를 단 커다란 카메라 모양이고, 안에는 부부가 모은…

커피를 팔지 않는 찻집이라 메뉴는 감주, 오미자차, 수정과에서 끝나고, 음료를 시키면 직접 삶은 감자가 함께 나옵니다. 감주는 큰 대접에 담겨 쌀알을 숟가락으로 떠먹고, 오미자차는 단맛보다 신맛이 앞섭니다. 카드는…

고구마 튀김에 꿀을 살짝 뿌려 내서, 맛탕과 튀김 사이 어디쯤의 맛이 납니다. 기본 덱스터 버거는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에 두껍지만 느끼하지 않은 소고기 패티, 아메리칸 치즈, 토마토, 구운 양파, 청상추를 넣은 캘…

고등어, 삼치, 갈치 가운데 하나를 골라 갓 지은 솥밥과 기본 반찬에 곁들입니다. 화덕 온도가 450도에서 500도에 이르러 생선이 짧은 시간에 익습니다. 구이만으로 심심하면 칼칼한 묵은지 고등어조림이나 개운한 알…

낙지 한 가지로 볶음과 솥밥, 전골, 맑은 탕을 모두 만듭니다. 덮밥은 두 가지인데, 낙지볶음덮밥은 매콤하게 볶은 낙지를 밥에 얹고 낙지가마솥덮밥은 뜨거운 솥에 밥과 낙지를 같이 담아 옵니다. 단체는 전화로 룸을…

메뉴 대부분이 2인분부터라 둘이 가면 고를 수 있는 게 많지 않은데, 그럴 때는 그릴스테이크와 해산물 크림 파스타, 새우샐러드를 묶은 1번 세트로 세 가지를 맛봅니다. 화덕 피자는 나오자마자 먹어야 도우가 쫀득하고…

인도와 네팔 출신 요리사가 함께 주방을 맡아, 커리 옆에 네팔식 볶음면과 사모사가 같이 메뉴에 올라 있습니다. 커리는 순한 버터 치킨 마카니부터 향신료가 센 치킨 티카 마살라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커플…
철판구이
성남시
룸마다 셰프가 한 명씩 들어와 눈앞 철판에서 채소, 해산물, 고기, 볶음밥 순으로 구워 내는데, 이 집 값에는 그 손놀림을 구경하는 몫이 꽤 들어 있습니다. 맛은 평범했다는 사람도 셰프의 퍼포먼스는 즐거웠다고 할…

봄베이는 뭄바이, 브로이는 독일어로 양조장이라는 뜻이고, 이름처럼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의 이 할랄 인도 식당은 부산 프라하 993 양조장의 수제 맥주를 커리와 함께 냅니다. 탄두리 치킨은 향신료에 하루 반 동안 재…
바
구리시
구리 토평동 벌말로147번길의 이자카야 키노야는 문을 닫았습니다. 검배로의 우동키노야 구리본점과 이름이 비슷하지만 주소도 업종도 다른 별개의 가게입니다. 영업하던 때는 모둠사시미와 초회 같은 차가운 안주부터 소고기…

로스팅 기계를 둔 넓은 매장에서 직접 볶은 원두로 여러 종류의 필터 커피를 내립니다. 바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원두를 설명하고 추출 과정을 바로 앞에서 보여 줍니다. 아메리카노도 원두를 네 가지 중에 고르는데, 게…

도쿄 아카사카의 스시 레스토랑에서 오래 일한 셰프가 바 카운터 앞에서 한 점씩 쥐어 내는데, 다른 오마카세처럼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일본어와 농담을 섞어 가며 손님과 계속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음에 든 초밥을 한…

굴솥밥이든 전복솥밥이든 돌솥 안에 쌀보다 건더기가 많아 보일 만큼 재료가 들어갑니다. 밥을 덜고 난 솥에는 맹물이 아니라 보리차를 부어 누룽지를 불립니다. 반찬은 짜지 않은 편이라 셀프바를 몇 번씩 오가게 됩니다.

칼국수 면을 도토리로 만들어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고 쫄깃합니다. 그래도 자주 오는 사람들이 거의 매번 시키는 것은 도토리묵 탕수육으로, 닭과 버섯을 반반 섞어 주문하고 달달한 소스에 막걸리를 곁들입니다. 칼국수는…

처음부터 양념을 넣고 끓이지 않습니다. 냄비가 끓으면 직원이 와서 마늘과 고춧가루, 후추를 넣어 주고, 더 맵게 해 달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양을 늘립니다. 양배추가 들어가 국물이 달큰하고 순하며 햄과 소시지, 당…

미국산 소고기에 기본 간만 해 참숯에 굽기 때문에 소불고기에서는 양념보다 불맛이 먼저 납니다. 같은 불에 굽는 돼지불고기를 더 낫게 치는 단골도 있습니다. 양은 의견이 갈려서, 한 근(600g)이면 둘이 먹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