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il Sikdang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로201번길에 위치한 제일식당은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백암순대 전문 노포로, 백암 5일장(매달 1, 6, 11, 16, 21, 26일)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전통적인 순대국밥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으며, 토렴 방식으로 밥이 국물에 미리 말아져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돼지 사골을 오래 우려낸 국물은 설렁탕과 순대국 사이의 미묘한 경계에 있는 듯한 깊은 맛으로, 잡내 없이 깔끔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이 입안에 퍼진다. 백암식 순대는 야채와 선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부드럽고 고소한 식감이 일품인데, 뜨거운 국물 속에서 맛을 흡수한 순대는 따로 먹을 때와 전혀 다른 차원의 풍미를 보여준다. 함께 들어 있는 머릿고기는 쫄깃한 식감이 특히 매력적이어서, 이 식당을 자주 찾는 단골들도 머릿고기 맛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는다. 모듬 메뉴에는 순대와 머릿고기, 내장, 간 등이 골고루 담겨 나오는데, 간은 신선하고 단단하면서도 속은 순수한 고기처럼 부드러워 놀라움을 준다. 깍두기와 석박지는 아삭하고 새콤한 맛으로 순대국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훌륭한 조합이며, 새우젓과 들깨가루를 추가하면 한층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양이 상당히 많아 소식하는 사람은 두 명이 한 그릇씩 시켜 하나는 나눠 먹고 하나는 포장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물이 펄펄 끓여 내는데도 토렴 방식 특성상 뜨겁지 않은 온도로 제공되는 점은 호불호가 갈린다. 점심시간과 장날에는 대기가 상당히 길어질 수 있으며, 식당 앞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장날에는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내부에는 입식과 좌식 테이블 모두 마련되어 있다. 순대국밥 가격은 1만1천 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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