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eongyang Myeonok
서울 구로구 오류동, 오래된 한옥 외관이 눈에 띄는 평양냉면 전문점입니다. 외관은 노포 특유의 고즈넉함을 간직하고 있지만 실내는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있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구조라 편안한 식사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주방에서 면을 뽑아내는 것이 이 집의 특징으로, 밀가루 비율이 다소 높은 굵은 면발은 처음에는 밍밍하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면의 전분이 육수에 녹아들어 간이 서서히 잡히는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 냅니다. 물냉면은 10,000원으로 서울 평양냉면 시세에 비해 착한 가격대이며, 첫 주문 시 사리 추가가 가능하여 많이 드시는 손님에게 유리합니다. 꾸미로 올라가는 소고기 편육 두 점과 면을 함께 씹으면 은은한 감칠맛이 살아나며, 비빔냉면도 꾸준히 찾는 인기 메뉴입니다. 두툼한 녹두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기본기를 보여 주며, 부드러운 편육도 술안주로 인기가 높습니다. 주변 도로 주차가 어려우므로 오류1동 텃골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뒤 도보로 방문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평양냉면 입문자와 오래된 단골 모두에게 가성비 있는 선택지가 되는 서울 서남권 노포 냉면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