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ojeong
가보정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 왕갈비의 대명사로, 3개 건물에 약 1,400~1,500석 규모의 초대형 식당이다. 연매출 400억 원이라는 수치가 회자될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며, 수원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갈비 전문점으로 평가된다. 메뉴는 한우와 미국산으로 나뉘며, 각각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선택할 수 있다. 한우 생갈비는 점심시간에도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잦으므로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우 양념갈비는 연육이 잘 되어 부드럽고, 슴슴한 소금간이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을 낸다. 미국산 양념갈비는 한우 대비 가격 차이가 있지만, 양념이 적당히 배어 달콤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으로 별도의 매력을 지닌다. 이 식당의 진정한 차별점은 밑반찬에 있다. 브로콜리 샐러드를 비롯해 십여 가지 이상의 반찬이 한정식집 이상의 솜씨로 차려지며, 하나하나 허투루 만든 것이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된장찌개에는 커다란 갈빗대가 통째로 들어가 국물에 깊은 맛을 더하고, 냉면도 깔끔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식사 마무리로 제공되는 수정과와 약과는 코스를 완벽하게 마감한다. 1인분의 양이 상당히 넉넉하여 인원수에 맞게만 주문해도 충분하며, 오히려 남겨 포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직원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여유 있게 응대하는 서비스도 인상적이다. 주차 타워까지 갖추고 있어 차량 접근은 편리하나, 주말에는 오픈 30분 전부터 대기가 시작되고 예약 없이는 40분 이상 기다릴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평일 점심 특선이 가성비 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