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agyeong Songtan Budaejjigae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송탄식 부대찌개 전문점으로, 미군 기지가 있던 송탄 지역의 부대찌개 전통을 충실히 이어받은 곳입니다. 스팸, 소시지, 베이컨 등 3종류의 가공육이 핵심 재료인데, 각각의 맛과 식감이 뚜렷하게 살아 있어 한 냄비 안에서 다양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엔나소시지 형태의 작은 소시지에서 나는 은은한 훈연향이 깊은 인상을 남기며, 다짐육이 더해져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국물은 채수 베이스로 끓여 일반적인 부대찌개에 비해 자극이 적고 담백한 편이며,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 맛을 더합니다. 불을 켜고 뚜껑을 덮고 기다리면 직원이 다진 마늘 한 스푼을 듬뿍 넣어주는데, 이때부터 부대찌개 특유의 매콤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마무리 라면사리를 넣으면 걸쭉해진 국물에 면이 잘 어우러집니다. 인당 13,000원 수준이며, 소시지 추가를 권장합니다. 이나경 사장의 친근한 응대도 이 식당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캐치테이블을 통한 온라인 웨이팅이 가능하지만, 평일 점심에도 40분 이상 대기가 기본이고 홀이 좁아 한여름에는 에어컨을 풀가동해도 덥습니다. 포장은 웨이팅 없이 바로 가능하며 맛도 동일하므로, 대기가 부담스러우면 포장을 고려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