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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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01-1
작은 항아리형 뚝배기에 담긴 수제비는 손으로 뜯어 조각마다 두께와 익은 정도가 달라, 퍼진 것과 쫀득한 것이 한 그릇에 섞입니다. 전체로는 쫀득함보다 부드러움 쪽이라, 탱탱한 반죽을 기대하면 퍼진 듯 느껴집니다. 멸치 육수에 바지락, 애호박, 감자를 넣은 국물은 살짝 걸쭉하고 간이 세지 않으며 들깨 향이 뒤에 남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바깥 대기 줄이 생기지만 큰 냄비에서 덜어 내 금방 나오며,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주문을 마감합니다. 매장 안에서는 자기 음식 말고는 촬영하지 않도록 합니다. 맞은편에 작은 전용 주차 공간이 있지만, 삼청동 산책길이나 경복궁에서 걸어오는 동선이 편합니다. 1982년부터 삼청동 초입을 지켜 온 집에서 두툼한 감자전이나 해물파전을 수제비 옆에 두면 국물과 전을 번갈아 먹게 되고,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가 기본 찬으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