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ion Anguk
어니언 안국점은 서울 종로구 계동길에 위치한 한옥 베이커리 카페로, 옛 한정식집을 개조한 전통 한옥 건축물 안에서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다. 안국역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으며,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입구 표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넓은 한옥 마당이 포토존 역할을 하며,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과 인플루언서가 끊임없이 사진을 찍는 풍경이 이 카페의 일상이다.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해외 SNS에서 입소문이 난 서울 대표 카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시그니처 메뉴인 팡도르는 빵 위에 눈처럼 쌓인 설탕 가루가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소금빵과 크로와상 등 기본 베이커리도 버터 풍미가 진하고 완성도가 높다. 전반적으로 빵류의 맛은 담백한 스타일이라기보다 달고 진한 쪽에 가깝다. 반면 커피는 무난한 수준이라는 평이 많으며, 말차 라떼는 메뉴에 없다. 좌석은 한옥의 좌식 공간과 일반 테이블이 혼합되어 있으며, 매장 내 취식 시 상당한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 이른 아침 7시부터도 줄이 생기며, 대기를 피하려면 오전 8시 30분 이전 도착이 권장된다. 대기가 부담스러운 경우 카운터에서 빵과 음료를 테이크아웃하여 도보로 가까운 정독도서관 피크닉 테이블이나 운현궁에서 즐기는 방법도 있다.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영어와 일본어 소통이 가능하며 친절하다. 별도의 주차 공간은 없으므로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밤에 방문하면 조명이 어우러진 한옥의 분위기가 한층 더 운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