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namseo Sikdang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연남서식당은 원조 서서갈비집으로, 신촌 시절부터 이어온 서서 먹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유명합니다. 메뉴는 양념소갈비 단 한 가지뿐이며, 연탄불(현재는 열탄으로 변경)에 구워 먹는 방식으로 불맛이 깊게 배어든 갈비의 풍미가 이 집의 핵심입니다. 1인분 150그램에 16,000원으로 가격이 합리적이며, 고기가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에 한 번 맛보면 정신없이 먹게 됩니다. 갈비에 찍어 먹는 특제 소스는 달지 않으면서 입에 착 달라붙는 매력이 있지만, 소스 없이 고기 자체의 맛을 즐기는 것을 더 선호하는 방문객도 있습니다. 밑반찬은 고추와 고추장이 전부이며, 밥이나 김치가 필요하면 매장 안에서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햇반과 편의점 김치를 판매하고 있어 별도 준비 없이 방문해도 무방합니다. 주류와 음료는 냉장고에서 직접 가져다 마시고 나중에 정산하는 셀프 시스템입니다. 의자 없이 서서 먹는 시스템이 이 식당의 정체성이자 유일한 단점으로, 오래 서 있으면 종아리에 피로가 올 수 있어 편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는 것을 권합니다. 서서 먹는 특성상 식사 시간이 짧아 회전율이 빠르며, 라스트오더가 저녁 6시경으로 이르고 고기가 일찍 소진되는 날도 있으므로 오후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낮술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다만 환풍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옷에 고기 냄새가 강하게 배므로, 외투는 미리 벗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 가동되어 연탄 열기와 함께 상당히 더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