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eongyang Myeonok
평양면옥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1969년 한국전쟁 1.4 후퇴 당시 월남한 김경필 할머니가 연천 전곡에서 개업한 뒤 1987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여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필동면옥(충무로), 을지면옥(을지로3가), 본가 평양면옥(논현동)이 모두 이 집에서 갈라져 나간 직계 가족 운영 매장으로, 의정부 평양냉면의 근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메밀 면수가 먼저 제공되어 속을 달랠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물냉면은 메밀의 은은한 잔향 외에는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맑고 깔끔한 육수가 핵심입니다. 다진 파와 깨 몇 조각의 맛이 선명하게 느껴질 정도로 육수 자체가 순수하며, 식초나 겨자를 넣기 전에 육수 본연의 맛을 먼저 음미하는 것이 이 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면발은 가늘지만 뚝뚝 끊기지 않아 한 번 정도 가위질하면 먹기 편합니다. 비빔냉면도 매콤달콤한 다대기 양념이 인상적이며, 이 다대기만으로도 비빔냉면을 추가 주문하게 될 정도입니다. 소고기 수육은 냄새 없이 부드럽고, 함께 나오는 달달한 소스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은 반반 주문이 가능하며, 찍어 먹는 장이 별미입니다. 겨울 한정 메뉴인 만두는 시기를 맞춰야 맛볼 수 있습니다. 현재 메뉴가 예전보다 대폭 축소되어 냉면과 수육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이 정기 휴무이므로 방문 날짜 확인이 필수입니다. 매장 내부는 80~90년대 감성이지만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마감 시간까지 직원들의 활기찬 응대가 유지됩니다. 매장 앞 전용 주차장이 넓어 차량 이용이 편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