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gdong Gamjatang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인근에 자리한 영동감자탕은 일반 감자탕과는 차원이 다른 맛으로 오랜 세월 명성을 쌓아 온 감자탕 전문점입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들깨가루와 콩비지를 국물에 넣어 뽀얗고 걸쭉한 크리미한 질감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K-로제라는 별명까지 붙을 만큼 독특한 맛의 감자탕을 선보입니다. 한 숟갈 떠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퍼지며, 어딘가 라면의 친숙한 맛이 연상되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고기는 젓가락으로 툭 치면 뼈에서 쑥 빠질 정도로 푹 삶아져 있어 먹기 편하며, 아삭하게 살아 있는 콩나물과 시래기가 국물과 좋은 조화를 이룹니다. 매운맛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순한맛이 진라면 순한맛 정도이고 가장 매운 단계도 기대만큼 맵지 않으므로 매운맛을 선호하는 분은 과감하게 최고 단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공기밥이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갈 수 있어 김치도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리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볶음밥은 필수로, 남은 국물에 밥을 볶으면 참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 완벽한 마침표가 됩니다. 수제비와 라면 사리 추가도 인기입니다. 사장님이 음식을 내보내기 전 종지에 맛을 보고 확인하는 꼼꼼함이 인상적이며, 회전율이 좋아 고기가 항상 신선합니다. 오전 11시경에도 자리가 빠르게 차고,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가 흔하므로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행이 모두 도착해야 착석 가능하니 참고가 필요합니다. 가게 옆에 한두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