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mteo Maru

서울 강북구 4.19로에 위치한 샘터마루는 수유동 계곡 옆에 자리한 육개장 전문점으로, 1991년 개업 이래 30년 넘게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곳입니다. 이 식당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식사할 수 있다는 점으로, 서울 시내에서 이런 자연 속 식사 환경을 갖춘 곳은 극히 드뭅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위치이며, 특히 벚꽃 시즌에는 꽃잎이 떨어지는 장관까지 더해집니다. 기본 육개장은 칼칼한 국물에 대파의 달큰함이 어우러져 한 숟가락마다 속이 시원해지는 맛이며, 조미료 맛이 아닌 깔끔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고춧가루를 별도로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얼큰하므로, 매운 음식에 약한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곱창 육개장(11,000원), 특 육개장(10,000원) 등 업그레이드 메뉴도 있으며, 선지해장국은 시원한 맛 뒤에 약간의 산미가 느껴집니다. 깍두기가 잘 익어 육개장과 궁합이 좋고, 어묵우동도 쫄깃한 면과 진한 국물로 만족스럽습니다. 가격은 기본 육개장 기준 8,000원대로 서울 시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주변에 4.19 묘역과 카페 거리가 있어 식사 후 산책이나 커피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주차 공간은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