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orang Sundaeguk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벼랑순대국은 2013년 개업한 순대국 전문점으로, 테이블 6개 남짓의 작은 매장이지만 평일 점심에도 30분 이상 대기가 일상인 곳입니다. 한여름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웨이팅이 끊이지 않으며,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으로 항상 붐빕니다. 분점 없이 본점만 운영하고 있으며, 이 집을 지키려는 고집이 느껴집니다. 국물은 잡내 없이 깔끔하면서도 매우 진하여, 식은 뒤 겔 상태가 될 정도의 농도를 자랑합니다. 약간의 후추향이 감칠맛을 돋우는 특징이 있습니다. 빨간 국물의 벼랑순대국에는 우거지, 직접 만든 순대, 곱창 등 부속이 풍성하게 들어가 작은 곱창전골에 가까운 구성이며, 곱창전골을 좋아하는 분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맑은 국물의 특순대국도 라이트하면서 깔끔한 맛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순대는 이 집에서 직접 만들며, 껍질은 부드럽고 속은 고소합니다. 함께 들어간 살코기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순대만 또는 살코기만으로 구성된 단품 주문도 가능합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매콤달콤한 마늘 양념장에 건더기를 찍어 먹으면 풍미가 한 단계 올라가며, 이 양념장 맛에 단골이 되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간이 되어 나오므로 새우젓은 먼저 맛을 본 뒤 추가하는 것이 필수이며, 습관적으로 바로 넣으면 짜질 수 있습니다. 새콤한 깍두기와 부추무침이 곁들여지며, 부추무침의 새콤한 맛이 국밥과 잘 어울립니다. 다대기도 2종류가 테이블에 구비되어 기호에 맞게 첨가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없어 인근 도로 주차를 이용해야 하고, 화장실은 실외에 있습니다. 포장 시에는 밥, 부추, 양념장이 제공되지 않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