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ju Jeonjip
전주전집은 서울 동작구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300m 거리에 위치한 전(부침개) 전문점으로, 1999년 4월 개업 이래 사당동 대표 막걸리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층, 2층, 지하에 걸쳐 좌석이 다수 배치되어 있으나, 비 오는 날 저녁이면 젊은 커플부터 노년층, 외국인까지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20여 종류에 달하는 각종 전을 판매하며, 주문하면 음식이 빠르게 나온다. 모둠전 구성 중 왕동그랑땡은 육즙 가득한 포슬포슬한 고기로 채워져 있으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것이 강점이고, 육전은 마치 쉬폰 케이크처럼 부드럽게 녹으며 진한 육향이 퍼지는 수준으로, 다른 곳에서 이 맛을 재현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해물파전, 두부김치 등도 안정적인 맛을 보여주며, 전 양이 상당히 푸짐하여 네 명이 방문해도 남길 수 있을 정도이다. 김치찌개 세트를 함께 주문하면 칼칼한 국물이 전의 기름맛을 잡아주는 좋은 조합이 되지만, 세트 기준 사이즈가 작고 맛이 썩 뛰어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 식당의 또 다른 매력은 35종에 이르는 전국 각지의 막걸리 리스트로, 처음 접하는 막걸리를 고르는 재미가 있다. 해창 막걸리, 대대포 막걸리 등이 전과의 궁합으로 추천된다. 다만 다양한 종류를 섞어 마시면 다음 날 후회할 수 있다. 가격은 전 단품 기준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음식이 나오면 푸짐한 양에 비싸다는 생각이 사라진다. 공기밥 2,000원, 음료 3,000원으로 일반 식당 대비 1,000원씩 높은 편이다. 금요일 저녁에는 오후 6시 40분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웨이팅 없이 자리를 잡는 요령이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매우 가파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막걸리집 특성상 실내가 상당히 시끄러워 조용한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