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ujeong Naruteojip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반구정 나루터집은 1969년 창업 이래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민물장어 전문점이다. 임진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웅장한 한옥 스타일의 건물과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경이 어우러져 가족 모임, 접대, 기념일 등 특별한 자리에 적합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15년 전과 비교해도 건물이 완전히 새로 지어졌을 정도로 시설 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내부는 깨끗하고 현대적이다. 별관 격인 강일정 건물도 갖추고 있으나, 이 공간은 소리가 잘 울리는 구조여서 단체 손님이 있을 경우 상당히 시끄러울 수 있다. 장어는 두툼한 민물장어를 사용하며, 주방에서 미리 구워서 제공하므로 식탁에서 연기나 냄새 걱정 없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다. 소금구이와 간장구이 두 가지가 대표 메뉴로, 2인 기준 하나씩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금구이는 불향이 살아 있는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간장구이는 양념의 풍미가 좋다. 개인에 따라 간장구이의 양념 맛을 경험한 후 소금구이가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소금구이를 먼저 먹는 것을 권한다. 비린내가 없고 탱글탱글한 식감의 장어는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나, 겨울철에는 구워 나온 장어가 빨리 식어 짠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따뜻할 때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참게 매운탕이나 메기탕 등의 탕류 메뉴도 함께 주문하면 식사의 구성이 풍성해진다. 반찬은 무난한 수준이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이루어지며, 서빙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다만 로봇 도입 이후 직원의 세심한 응대가 줄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셀프로 음식을 내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식당 규모가 매우 크고 주차장도 넉넉하여 차량 접근이 편리하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의 접근 시간이 약 30분 단축되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태블릿을 통한 웨이팅이 상당하므로 평일 방문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