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chun Dakgaejang

충남 당진에서 닭개장 단일 메뉴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은 노포 식당입니다. 아침 7시에 문을 열어 아침 식사와 해장을 겸하는 손님이 많으며,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 뒤 해장을 하러 오는 부모가 있을 정도로 지역 생활의 일부가 된 곳입니다. 단일 메뉴만 취급하기에 자리에 앉으면 1분도 안 되어 뚝딱 음식이 나오며, 이 속도감이 이 식당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닭고기는 매우 신선하고 갓 익힌 듯 부드러우며,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무겁지 않아 한 그릇 먹으면 속이 개운하게 풀립니다. 깊이 있지만 가볍게 먹히는 국물이 밥을 말아 먹으면 공기밥 추가를 부르고, 리필이 무료이므로 부담 없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기본 맵기가 세지 않아 아이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이며, 땡초를 송송 썰어 넣으면 칼칼함이 배가됩니다. 아이용 하얀 국물 메뉴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찬은 김치 두 종류가 나오는데, 겉보기엔 투박하지만 맛은 국밥에 잘 어울리는 수준입니다. 인테리어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은 오래된 건물 자체가 장춘닭개장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며, 넓은 주차장과 많은 좌석 수 덕분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당진 여행의 첫 식사로 먹고 다른 관광지로 이동해도 오픈런이 가능한 시간대입니다. 저녁 8시까지 영업하며 휴일에는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