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gukdang Bonjeom
서울 중구 장충동 동호로24길, 동대입구역 바로 근처에 자리한 태극당 본점은 1946년 개업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중 하나로, 서울시가 지정한 백년가게에도 이름을 올린 노포 제과점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샹들리에와 고풍스러운 가구, 빈티지한 카운터가 펼쳐져 창업 당시의 정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2층 구조의 넓은 내부는 수십 년 전부터 이 동네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로 기능해 왔습니다. 대표 메뉴는 모나카 아이스크림으로, 바삭한 모나카 피 안에 고소하고 지나치게 달지 않은 찹쌀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어 단골 손님이 본점을 찾는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버터케이크는 90년대 스타일의 장식과 진한 버터 향이 살아 있어 중장년층 손님에게 추억을 환기시키는 메뉴이고, 로루케익은 담백하면서도 꾸덕한 식감으로 차와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생크림팥빵은 달콤한 생크림과 고운 팥이 조화를 이루며, 소보로 팥빵, 카레 고로케, 단팥빵, 크림빵 등 기본 제과 라인업도 탄탄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보다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지만 원재료와 전통 제법을 감안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매실 에이드와 팥빙수 같은 음료·디저트도 주문 가능하며, 매장 내 취식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