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san Sanchae

인천 강화군 화도면에 위치한 마니산산채는 강화도 동막해변 인근에서 산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한식당으로,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비롯한 여러 방송 매체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3년 이상 숙성한 된장과 간장을 직접 담가 사용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반찬과 찌개의 맛이 시판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깊고 원초적인 풍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메인 메뉴는 산채비빔밥과 산채솥밥이며, 비빔밥은 강황을 넣은 노란 밥 위에 다양한 산나물이 올라가고 간장을 넣어 슴슴하게 비벼 먹는 것이 기본 방식입니다.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이 집의 자가 숙성 된장으로 만들어져 깊은 발효향이 인상적이며, 따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식전에 제공되는 개똥쑥차의 은은한 향도 건강한 식사의 분위기를 더합니다. 유일한 동물성 단백질 메뉴인 떡갈비와 감자전 등도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어 아이들이 함께하는 가족 식사에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셀프바에는 신선한 샐러드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코스처럼 여러 가지를 골라 즐길 수 있습니다. 반찬 가짓수가 많고 정갈하며, 직원들이 산채 반찬의 이름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세심함도 돋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지향하기 때문에 강한 양념을 선호하는 분보다는 담백하고 깨끗한 맛을 좋아하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산채 특유의 한약재 같은 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호불호는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2만 원대의 한상차림 가격에 구성이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편이라, 부모님이나 어르신을 모시기에 특히 좋습니다.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어 영유아 동반 가족에게도 배려가 느껴집니다. 매장은 청결하고 인테리어가 정갈하며, 주차 공간은 식당 옆과 앞쪽을 합해 약 30대 수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