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ma Haejangguk

서울 중랑구 용마공원로5길, 망우동 깊숙한 골목에 위치한 용마해장국은 서울을 대표하는 해장국 명소 중 하나로,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메뉴가 해장국 단 하나뿐이라 자리에 앉으면 자동으로 1인 1그릇씩 주문이 접수되는 독특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 목뼈를 오랜 시간 우려낸 맑은 국물이 이 집의 핵심으로, 기름을 정성스럽게 걷어내어 평냉처럼 기름기가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구수하면서 시원한 국물은 식사, 반주, 해장 어디에나 어울리며, 탕국을 좋아하는 식객들의 성지와 같은 곳입니다. 선지는 이 집의 또 다른 자랑으로, 푸딩처럼 부드럽고 탱글거리는 식감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며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우거지의 구수한 맛이 국물과 어우러져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속이 확 풀리는 개운함을 줍니다. 다진 마늘이 한 숟가락 올려져 나오며, 취향에 따라 후추, 고추기름, 청양고추 등을 추가할 수 있으나 맑은 육수 자체의 맛을 먼저 즐겨보는 것을 권합니다. 뜨거우면 깍두기 국물로 살짝 식혀 먹는 것도 좋습니다. 반찬 중 고추장아찌는 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해장국과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며, 별도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석박지와 깍두기도 깔끔한 국물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좋은 조연입니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선지를 못 먹는 분을 위해 고기로만 채운 메뉴도 있으며, 포장도 가능합니다. 점심 시간에는 대기가 길어지므로 오전 일찍이나 1시 30분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오후 2시부터 브레이크타임이지만 주방만 쉴 뿐 문은 닫지 않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없으며, 주변 유료주차장이나 일요일에는 인근 초등학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