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jo Harabeoji Son Dubu

원조할아버지손두부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 인근에 위치한 손두부 전문점으로, 아차산 등산객들 사이에서 하산 후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식당입니다. 순두부와 모두부, 콩국수(여름 한정), 무채비빔밥 등 두부와 콩 관련 메뉴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며,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합니다. 순두부는 따뜻한 상태로 큰 덩어리째 냄비에 담겨 나오며, 강한 고소함보다는 은은한 단맛과 몽글몽글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크리미한 질감은 두부 푸딩에 비유될 만큼 섬세합니다.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이 집만의 특제 새우젓 소스를 곁들이면 달콤하면서도 마른새우 조림 같은 독특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남은 순두부에 공기밥과 무생채를 넣어 비벼 먹는 것이 단골들 사이에서 정석으로 통합니다. 모두부는 수분기가 적어 단단한 식감이며, 식으면 더 단단해지므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의 맛이 특히 훌륭하여 두부와의 궁합이 뛰어나며, 콩국수도 진하고 고소하여 여름 방문 시 추천 메뉴입니다. 막걸리 종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전 종류가 3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등산 후 가볍게 한잔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주말에는 등산객으로 웨이팅이 발생하지만, 막걸리집 특성상 회전율이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좌석이 아주 편하지는 않으나 포장도 가능하며, 포장 가격은 매장보다 저렴합니다.